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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군, 시위대 150여명 살해' 인권단체


1일 방글라데시 다카 법원에서 이슬람 성직자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법원 주변을 경계 중인 경찰들.
1일 방글라데시 다카 법원에서 이슬람 성직자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법원 주변을 경계 중인 경찰들.
방글라데시 보안군의 공격으로 지난 2월 이후 적어도 150명의 시위자가 사망하고 2천여명이 다쳤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밝혔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오늘 (1일) 보고서를 통해 방글라데시 당국이 이 사건과 관련 보안군에게 충분한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휴먼라이츠워치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이번 사건 조사를 위한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유엔 특별 조사위원들의 입국을 허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아직 해당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2월 고위 이슬람교 성직자와 관련된 재판에 항의해 시위가 발생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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