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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 열차 사고 조사...기관사 부주의 가능성 주목


24일 스페인 고속철 탈선 사고 현장에서 기관사인 프란치스코 호세 가르손이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4일 스페인 고속철 탈선 사고 현장에서 기관사인 프란치스코 호세 가르손이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78명의 사망자를 낸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스페인 경찰이 열차 기관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열차 기관사 프란치스코 가르진 씨가 사고 당시 부주의했거나 무모한 운전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외곽의 굽은 철길은 시속 80킬로미터가 제한속도이지만, 사고 열차는 당시 두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질주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관영 열차회사 렌프 측은 가르진 기관사가 열차 운행만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30년 근속의 숙련자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당국은 열차의 모든 운행과 상황별 기록이 저장돼 있는 블랙박스를 분석해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지난 1944년 열차 3대가 터널 안에서 충돌하면서 승객 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으며, 지난 1972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86명이 사망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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