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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당분간 모스크바 공항 못 벗어나'


24일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자문 변호사인 아나톨리 코체레나 러시아 변호사가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4일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자문 변호사인 아나톨리 코체레나 러시아 변호사가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당분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구역에 머무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노든의 변호인은 24일 스노든이 러시아에 망명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적절한 서류를 발급 받을 때까지 공항에서 지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관영 통신은 스노든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임시 망명 신청서에 대한 접수 확인증을 발급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가 임시 망명 신청을 고려하는 동안 스노든은 공항 환승구역을 떠나 러시아에 머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스노든은 미 국가안보국 계약직원 출신으로 지난 달 국가 기밀을 폭로하고 홍콩으로 피신했습니다.

그 뒤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러시아로 이동했고,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서 지난 몇 주간 머물러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스노든 본국 송환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남미의 좌파성향 국가들, 즉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니카라과가 스노든의 망명 신청을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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