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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억류된 북한 선박 무기, 수리 보낸 것"


파나마 정부가 16일 북한 선박 안에서 적발한 미사일 부품.
파나마 정부가 16일 북한 선박 안에서 적발한 미사일 부품.
쿠바 정부가 파나마 당국이 나포한 북한 선박에 실린 무기들의 소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쿠바 정부는 적재 화물이 240t에 달하는 낡은 방어용 무기 라면서 구체적인 내역을 밝혔습니다.

쿠바 외교부에 따르면 적발된 화물은 대공 미사일 시스템 2기와 미사일 부품 9개, 미그-21과 미그-15 용 엔진 2개 등 입니다.

이들 부품들은 북한에서 수리를 마친 뒤 다시 쿠바로 돌아올 예정이었다고 쿠바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 위클리’는 문제의 부품이 지대공 미사일에 사용되는 사격통제 레이더 시스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쿠바 정부는 핵 비무장과 국제법 준수 등 평화와 군축에 대한 약속이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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