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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 기독교계 워싱턴서 북한 자유 집회


16일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미주한인교회연합(KCC) 관계자들과 인턴 학생들이 탈북 난민 보호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 박설믜 인턴기자

16일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미주한인교회연합(KCC) 관계자들과 인턴 학생들이 탈북 난민 보호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 박설믜 인턴기자

미국의 한인 기독교인들이 워싱턴에서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개선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금 전 백악관 앞 광장에서 기도 집회를 연 데 이어서 지금은 라오스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지금 현장에 나가있는 김영권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지금 현장소식 들리는데요, 김영권 기자?

기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워싱턴의 라오스대사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네, 어떤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까?

기자)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 청소년 기독교인 100 여 명과 미국인등 한 200여명이 기도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라오스 정부가 더 이상 탈북자를 강제 추방하지 말고 인도적 처우해서 자유세계로 보내줄 것! 그리고 라오스가 지난 5월에 추방해 북송된 탈북 청소년 9 명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 겁니다.

진행자) 북한 당국이 북송 23일만인 지난 달 20일에 청소년들의 영상을 공개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으로 유인 납치되는 것을 구출했다는 허위 주장을 해서 국제사회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었는데요, 국제사회의 관심이 줄어들면 이들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기도와 함께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 겁니다.

진행자) 네, 그런데 이 행사를 한인 2세들이 주도하고 있는것이 눈길을 끄네요.

기자) 네, 이 행사는 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KCC)에서 인턴을 하고있는 100 명의 한인 2세 청소년과 대학생 기독교인들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나이가 9 살에서 23살까지 다양합니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북한 꽃제비 출신 청소년들이 먹을 것을 마음껏 먹고 공부도 하면서 꿈을 펼치기 위해 자유세계로 탈출했는데, 다시 북송된 것에 대해 마음 아파 하면서 집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이들은 말했습니다.

기자) 장양희 앵커?

진행자)네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자세히 들리지 않는데요,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Amazing Grace라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송가를 지금 하고있고, 지금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대사관 측에서는, 지금 커튼을 열고 사진을 찍거나 여러가지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진행자) 라오스대사관 행사 뒤에 중국대사관으로 이동한다구요?

기자) 네, 워싱턴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다시 기도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중국 정부의 강제북송 때문에 희생됐거나 고통 받는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시진핑 정부가 하루빨리 국제난민법을 준수해서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하지 말고 난민으로 보호할 것을 위해 기도하는 행사입니다.

진행자) 오늘 행사에 탈북자들도 참석했습니까?

기자) 네, 한국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한 뒤 현재 워싱턴의 한 단체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탈북자 김성철 군 등 일부 탈북자들이 참석해서 탈북자들이 겪는 아픔과 실상, 그리고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자세히 나눴습니다. 김 군은 앞서 백악관 앞에서 열린 기도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탈북자 보호와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지원해 달라고 호소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잠시 제 옆에 지금 김성철군이 나와있습니다. 잠시 얘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기자) 이렇게 집회에 참석하니까 어떠십니까?

김성철군) 참 놀랍구요, 또 한쪽으로 감사한것이, 이 무더운 더위 날씨에 한인 2세 그것도 어린아이들이 이곳에 모여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그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또 목소리를 높여 주는 것이 touching을 받았구요.그래서 저도 함께 Join해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김성철 군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진행자) 오늘 집회의 첫 시작이 백악관 앞 집회였는데, 분위기가 어땠나요?

진행자) 한인 1세와 2세들, 또 미국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여서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개선을 위해 기도하는 행사가 백악관 앞 광장에서 열렸는데요.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탈북자와 북한 고아들의 현실에 더 관심을 갖고 자신이 지난 1일 서명한 북한어린이복지법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또 백악관 앞에서 손을 잡고 행진하면서 미 정부가 북한 정권이 아닌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들의 민생과 인권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진행자) 오늘하고도 내일 다양한 행사들이 계속 열릴 예정이라구요?

기자) 네, 16일 오후부터 워싱턴 인근 한인교회에서 제2차 ‘기독교인 북한 포럼’ 이 시작됐습니다. ‘해외 3천명의 목사단’ 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북한의 실상을 바로 보고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북한 인권을 개선하고 또 방향을 잡고 전략을 짜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기도하는 행사입니다. 오늘과 내일 수 천 명의 한인 기독교인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7일에는 미 의회 의사당 앞에서 이번 행사의 최대집회인 횃불대회가 열립니다. 이 행사에는 적어도 15 명의 상원.하원 의원들과 샘 브라운백 캔사스 주지사, 샘 브라운백 캔사스 주지사는 북한인권법을 통과하는데 공을 세운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인데요, 이렇게 미국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민생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워싱턴의 라오스대사관에 앞에서 VOA 김영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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