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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 매그니츠키 변호사 탈세 혐의 유죄 선고


4년전 옥중에서 사망한 세르게이 매그니츠키 러시아 변호사의 묘비. (자료사진)

4년전 옥중에서 사망한 세르게이 매그니츠키 러시아 변호사의 묘비. (자료사진)

러시아 법원이 4년전 옥중에서 사망한 세르게이 매그니츠키 변호사의 탈세 혐의에 대해 11일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또 매그니츠키 변호사를 고용했던 미국 투자회사 설립자에 대해서도 역시 궐석 재판을 통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같은 판결 소식에 허미티지 캐피털 매니지먼트사 윌리엄 브로우더 대표는 “오늘은 러시아에 부끄러운 날”이라며, 자신은 지금도 매그니츠키 변호사의 죽음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사법당국과 세무당국은 매그니츠키 변호사가 허미티지 투자사에 고용돼 허위 서류를 만들어 2억3천만 달러의 세금 환급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당시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던 매그니츠키 변호사는 지난 2009년 돌연 옥중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뒤 러시아 정부는 매그니츠키 변호사가 숨지기 직전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어떠한 치료도 받지 못했던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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