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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고위 외교관 입국 거부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에 입국하려던 시리아 고위 외교관의 비자가 취소됐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10일) 시리아 외교관 알리 다흐만이 지난 9일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입국을 저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자국민에 대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폭력이 계속됨”에 따라 시리아 관리의 입국을 막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다흐만의 비자가 실수로 발급됐다고 말하며, 그가 현재 덜레스 공항에서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미국 의원들과 시리아 반군 단체들은 이러한 실수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비난했습니다
.
시리아 내전이 2년 넘게 계속되면서 미국은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미 대사관을 폐쇄했지만, 시리아는 상주대사 없이 주미 시리아 대사관을 유지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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