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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벨기에, 한국전 유해발굴 양해각서 체결


지난해 9월 한국 설안삭에서 한국전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 작업 중인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육군 지원 병력. (자료사진)
지난해 9월 한국 설안삭에서 한국전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 작업 중인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육군 지원 병력. (자료사진)
한국과 벨기에 정부는 오늘(10일) 6.25 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했다가 전사한 벨기에 군의 유해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나라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박신한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장과 피터 휴브릿 주한 벨기에 국방무관이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군은 벨기에 군의 유해를 찾기 위해 먼저 벨기에 유가족들의 유전자 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뒤 그 동안 발굴됐거나 앞으로 발굴되는 유해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번 6.25 전사자 유해발굴 양해각서는 지난 2011년 9월 주한 벨기에 무관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을 방문했다가 한국의 전사자 유해발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인 것이 계기가 돼 체결됐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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