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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북한과의 군사 협력 부인


2009년 6월 버마 양군에 정박한 북한 국적 선박. 당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수출이 금지된 소형 무기를 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2009년 6월 버마 양군에 정박한 북한 국적 선박. 당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수출이 금지된 소형 무기를 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버마 정부는 버마가 계속 북한과의 군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의 예 흐투트 대변인은 미국이 최근 버마 방위사업국 책임자인 테인 흐테이 육군 중장을 ‘특별지정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과 버마 간 무기 거래를 겨냥한 대통령 행정명령 13619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흐투트 대변인은 미 재무부가 그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알지 못한다며, 흐테이 중장은 정부 각료가 아니고 단지 군 장성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재무부 성명도 흐테이 중장을 개인 차원에서 제재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가 미국과 버마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 무기를 버마로 불법 수입한 흐테이 중장만을 겨냥한 것이며, 버마 정부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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