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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계관 제1부상, 러시아서 핵 문제 등 논의

  • 이성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맨왼쪽)이 4일 모스크바 외무부 관저에 도착해 회담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맨왼쪽)이 4일 모스크바 외무부 관저에 도착해 회담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4일)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리들과 만났습니다. 이성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4일 블라디미르 티토프 제1차관과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 등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리들과 비공개 회의를 가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측은 회담에서 핵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한반도 상황의 안정화가 러시아와 북한이 실용적인 부분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고 다자간 대규모 경제 프로젝트들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란 점도 지적됐다”고 전했습니다.

한반도 상황이 안정돼야 중단 상태에 있는 북한 경유 가스관과 송전선 건설, 시베리아횡단철도 등 경제협력 프로젝트들이 재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번 회담은 당초 2~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5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들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이번 회담이 “실질적이고 실속 있으며 효율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일 중국에 도착한 북한의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은 3일 왕자루이 중국 대외연락부장을 예방하고 양옌이 외교부 부장조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부부장은 회담에서 북-중 간 고위급 교류 정례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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