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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 "대북 송금 어려움 겪어...지속적인 원조 촉구"


UNDP는 3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대북 송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내부에서 통용되는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

UNDP는 3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대북 송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내부에서 통용되는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이 평양으로 운영비를 송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엔개발계획 UNDP가 밝혔습니다. UNDP는 그럼에도 원조국들이 계속해서 대북 지원을 계속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가 대북 송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NDP 대변인은 3일 VOA에, “최근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조선무역은행과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유엔에 알렸고, 이는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의 활동 자금을 보내는데 지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유엔 기구들은 북한의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임무를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고, 원조국들이 기존에 계획한 기부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자금이 확보되야 유엔 기구들이 북한에서 필수적인 인도주의적 지원과 개발 지원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의 폭스 뉴스는 UNDP 재무관의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UNDP가 더 이상 북한 내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없어 북한인 현지 직원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줄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는 익명의 유엔 관리들을 인용해, 현재 유엔 관리가 중국에서 북한으로 현금을 직접 운반하고 있고, 러시아 은행의 세계식량계획 WFP 계좌를 다른 기구들이 같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국유 은행인 중국은행은 5월 7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에 계좌를 폐쇄한다는 사실을 통보했으며 이 계좌와 관련된 자금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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