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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의혹' 볼리비아 대통령기 진입 거부 소동


스노든 망명 지지 의사를 밝힌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3일 오스트리아 빈 슈페하트 공항에 급착륙한 가운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노든 망명 지지 의사를 밝힌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3일 오스트리아 빈 슈페하트 공항에 급착륙한 가운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전용기가 오스트리아에서 12시간 이상 발이 묶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국가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볼리비아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뒤, 모랄레스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에 급착륙했습니다.

이 전용기는 오스트리아 공항에 12시간 이상 머무른 끝에 오늘(3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미국이 모랄레스 대통령의 전용기가 유럽 국가들의 영공 진입을 막도록 해당 국가들에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정부 당국자들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전용기의 영공 진입을 막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다비드 초케우안카 볼리비아 외무장관은 “스노든이 대통령 전용기에 탔다는 주장은 큰 거짓말”이라며 모랄레스 대통령의 신변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길이었습니다.

볼리비아는 베네수엘라와 함께 스노든의 망명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몇 안되는 국가에 속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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