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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 대북 전단 살포 원천봉쇄 예정


지난해 10월 임진각 주변에서 한국 탈북자단체 관계자들이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하다 경찰의 통제로 막히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임진각 주변에서 한국 탈북자단체 관계자들이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하다 경찰의 통제로 막히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북한의 위협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내일로(29일) 북한 인권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는 대신 기자회견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국제인권단체 ‘인권재단’은 내일(29일) 임진각에서 전단 20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두 단체는 그러나 전단 살포를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어서 경찰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6일 탈북자 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할 경우, 임진각을 통째로 날려보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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