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한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올렸습니다. 삼성전자가 55인치형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 텔레비전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밝혔군요?
기자) 한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올렸습니다. 지난 3월에 예상한 2.3%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달러 풀기 중단)나 중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 하반기중 3%대의 성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진행자) 어떻게 그런 실적을 내겠다는 건지, 정책방향도 밝혔겠죠?
기자) 네,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 사업을 확대해 8억 7천만 달러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 설비투자 기금 지원 규모를 26억 천만 달러에서 43억 5천만 달러로 늘려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22%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경제민주화는 시급성과 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등 속도조절에 나서 기업의 투자심리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그렇게 되면 성장률 뿐 아니라
다른 경제지표의 전망치도 높아졌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 정부의 장밋빛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새로 직장을 구하는 취업자는 25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나 고용률은 64.6%에서 64.7%로 높아집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290억 달러에서 380억 달러로 확대됩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설명입니다.
[녹취: 현오석 경제부총리] “정부는 2013년 하반기 정책방향을 철저히 이행, 점검해서 연말에는 국민께서 ‘경제가 조금 나아졌구나’ 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보다 0.6%포인트 낮은 1.7%대에 머물 것으로 한국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의 이 같은 경제전망은 상당히 ‘장밋빛’이라는 지적도 있을 것 같은데, 근거를 어떻게 설명했나요?
기자) 정부는 올 하반기에 경기를 끌어내리는 경기하방 요인보다 경기를 밀어올리는 상방 요인이 더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경기하방 요인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 그리고 불안한 일본의 아베노믹스(미국의 양적완화와 비슷한 정책)이 거론됐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의 회복이나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 등 상방요인이 앞서 거론한 하방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의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삼성전자가 새로운 고품질 텔레비전을 시장에 내놓았군요?
기자) 네, 가전제품의 변화는 따라잡기 힘든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새로운 텔레비전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55인치형 곡면 유기발광 다이오드-올레드 텔레비전을 내놓고 고급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곡면 올레드 텔레비전은 화면이 평평하지 않고 오목한 곡면이어서 화면 양 끝의 영상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곡면 올레드 텔레비전은 지난 4월 LG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입니다.
공장에서 출고되는 가격은 만3천 달러입니다.
진행자) 신제품이니 만큼 전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실시간 방송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앞으로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 텔레비전이 나왔을 때 이를 새로 구입하지 않고도 이 제품에서 신제품의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치도 부착돼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곡면 텔레비전의 완벽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단 하나의 화소도 불량이 없도록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행자) 최신형 텔레비전이 나왔다는 소식이었고요. 한국의 토종 가축인 ‘제주흑우’ -검은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군요?
기자) 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어제 제주 흑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오랜 세월 지역민과 함께 한 제주흑우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을 보면 제주흑우는 나라가 엄격히 사육, 관리하던 가축으로 제향이나 진상품으로 공출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진행자) 제주흑우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나요?
기자) 네, 제주흑우는 유전자 분석 결과 한우와 칡소 또는 교잡우와는 다른 제주 흑우만의 혈통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 몸의 털 색깔이 검고 본토의 한우와는 달리 체구가 작고 마른 편이지만 체질이 강건하고 지구력이 좋습니다.
현재 혈통이 등록된 제주흑우는 축산진흥원에 있는 124마리를 포함해 모두 335마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밝혔군요?
기자) 한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올렸습니다. 지난 3월에 예상한 2.3%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달러 풀기 중단)나 중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 하반기중 3%대의 성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진행자) 어떻게 그런 실적을 내겠다는 건지, 정책방향도 밝혔겠죠?
기자) 네,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 사업을 확대해 8억 7천만 달러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 설비투자 기금 지원 규모를 26억 천만 달러에서 43억 5천만 달러로 늘려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22%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경제민주화는 시급성과 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등 속도조절에 나서 기업의 투자심리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그렇게 되면 성장률 뿐 아니라
다른 경제지표의 전망치도 높아졌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 정부의 장밋빛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새로 직장을 구하는 취업자는 25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나 고용률은 64.6%에서 64.7%로 높아집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290억 달러에서 380억 달러로 확대됩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설명입니다.
[녹취: 현오석 경제부총리] “정부는 2013년 하반기 정책방향을 철저히 이행, 점검해서 연말에는 국민께서 ‘경제가 조금 나아졌구나’ 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보다 0.6%포인트 낮은 1.7%대에 머물 것으로 한국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의 이 같은 경제전망은 상당히 ‘장밋빛’이라는 지적도 있을 것 같은데, 근거를 어떻게 설명했나요?
기자) 정부는 올 하반기에 경기를 끌어내리는 경기하방 요인보다 경기를 밀어올리는 상방 요인이 더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경기하방 요인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 그리고 불안한 일본의 아베노믹스(미국의 양적완화와 비슷한 정책)이 거론됐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의 회복이나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 등 상방요인이 앞서 거론한 하방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의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삼성전자가 새로운 고품질 텔레비전을 시장에 내놓았군요?
기자) 네, 가전제품의 변화는 따라잡기 힘든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새로운 텔레비전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55인치형 곡면 유기발광 다이오드-올레드 텔레비전을 내놓고 고급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곡면 올레드 텔레비전은 화면이 평평하지 않고 오목한 곡면이어서 화면 양 끝의 영상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곡면 올레드 텔레비전은 지난 4월 LG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입니다.
공장에서 출고되는 가격은 만3천 달러입니다.
진행자) 신제품이니 만큼 전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실시간 방송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앞으로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 텔레비전이 나왔을 때 이를 새로 구입하지 않고도 이 제품에서 신제품의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치도 부착돼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곡면 텔레비전의 완벽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단 하나의 화소도 불량이 없도록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행자) 최신형 텔레비전이 나왔다는 소식이었고요. 한국의 토종 가축인 ‘제주흑우’ -검은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군요?
기자) 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어제 제주 흑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오랜 세월 지역민과 함께 한 제주흑우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을 보면 제주흑우는 나라가 엄격히 사육, 관리하던 가축으로 제향이나 진상품으로 공출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진행자) 제주흑우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나요?
기자) 네, 제주흑우는 유전자 분석 결과 한우와 칡소 또는 교잡우와는 다른 제주 흑우만의 혈통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 몸의 털 색깔이 검고 본토의 한우와는 달리 체구가 작고 마른 편이지만 체질이 강건하고 지구력이 좋습니다.
현재 혈통이 등록된 제주흑우는 축산진흥원에 있는 124마리를 포함해 모두 335마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