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히말라야서 외국인 9명 살해

파키스탄 북부 히말라야 등반가를 위한 시설에서 무장괴한들이 9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한 명의 파키스탄 안내인을 살해했습니다.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은 이날 살해된 이들은 6명의 우크라이나 인들과 세 명의 중국인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무부 장관은 한명의 중국 등반가가 탈출했으며, 이후 군 헬리콥터로 구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자들은 무장괴한들이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베이스캠프에서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평소에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히며, 미국이 지난 5월 부사령관을 살해한데 대한 복수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사건 현장에 경찰과 헬리콥터를 파견해 시신을 수습하고 범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