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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새 FBI 국장에 제임스 코미 지명


21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제임스 코미(왼쪽) 전 법무부 부장관을 새 FBI 국장 지명자로 발표했다. 오른쪽은 로버트 뮐러 현 국장

21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제임스 코미(왼쪽) 전 법무부 부장관을 새 FBI 국장 지명자로 발표했다. 오른쪽은 로버트 뮐러 현 국장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 새 연방수사국(FBI)국장에 제임스 코미 전 법무부 부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 지명자는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 시절 법무부 부장관을 역임하면서 이른바 불법 도청 재인가를 막아낸 일화로 유명합니다.

부시 행정부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 테러분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법원의 영장 없이도 통신 내용을 도청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해 왔습니다.

하지만 2004년에 법무부로부터 이를 재인가받으려다 코미 전 부장관으로부터 불법이자 위헌이라는 강력한 거부 의사에 막혀 뜻을 접어야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코미 지명자는 소신이 명확한 원칙주의자일 뿐 아니라 정부 기관내 주요 수사와 사법 당국을 두루 거친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그가 미국인들의 시민권을 보호하고 테러와 각종 사이버 공격 등 사건을 막아내고 처리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물러나는 로버트 뮐러 현 국장에 대해서도 지난 12년간 FBI를 훌륭하게 잘 이끌어왔다며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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