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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지명자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추진"


지난 1월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왼쪽)와 함께 일본을 방문한 대니얼 러셀 차관보 지명자.
지난 1월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왼쪽)와 함께 일본을 방문한 대니얼 러셀 차관보 지명자.
미국은 북한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밝혔습니다. 이성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어제 (20일)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에 대한 인준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인준을 받는다면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러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If confirmed, I would actively pursue ….”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적극 추진하고, 북한의 핵 확산과 이웃나라들을 겨냥한 위협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겁니다.

러셀 지명자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동맹국들, 그리고 전세계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또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안녕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러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I’m also concerned about the wellbeing…”

러셀 지명자는 이밖에 중국과 주변국들간 영유권 분쟁에 대해, 미국은 영토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안정과 국제법 준수가 우선적으로 고려돼 갈등이 고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동아태 차관보에 지명되기 전까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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