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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통일연 조한범 선임연구위원 "남북 실무접촉, 순조롭게 진행"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뤄진 9일 오전 판문점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수석대표를 맡은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오른쪽)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뤄진 9일 오전 판문점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수석대표를 맡은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오른쪽)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남북한은 어제 열린 실무접촉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당국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문제 등 당면한 남북간 현안을 협의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의제와 수석대표의 급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한국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을 전화로 연결해 이번 실무접촉 결과의 의미와 당국간 회담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 남과 북이 어제 (9일) 열린 실무접촉에서 18시간 가까이 협상을 이어가다, 당초 예상했던 장관급 회담이 아닌 남북 당국회담으로 1박 2일 동안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문) 한국 정부는 이번에 열리는 남북 당국회담이 기존에 열렸던 장관급 회담과는 별개의, 새로운 형식의 회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장관급 회담과 당국회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문) 장관급 회담에서 당국회담으로 회담의 성격과 급이 바뀌면서 김양건 부장의 참석도 불투명한 것 같은데요. 김양건 부장의 참석을 놓고 남북한이 입장차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막판까지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또 하나의 쟁점이 6.15공동행사 등을 명시적으로 의제에 포함하느냐의 문제였는데요. 북한은 6.15와 7.4 선언 공동기념문제를 비롯해 민간 접촉과 협력사업 추진 문제도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나오는 의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문) 일부에선 양측이 실무접촉에서 수석대표와 의제 등에 대한 이견이 남북 당국회담의 성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지도 관심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문) 한국 정부는 남북 당국회담에서 의견 절충이 쉬운 문제부터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회담에서 5.24 조치 해제 문제나 비핵화 문제처럼 한 번에 풀기 어려운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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