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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운동가 처남에 11년형 선고


9일 화이러우 법원 앞에서 울고 있는 류샤를 친척이 감싸고 있다
9일 화이러우 법원 앞에서 울고 있는 류샤를 친척이 감싸고 있다

중국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의 처남이 사기죄로 중국 법원에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중국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의 처남이 사기죄로 9일 중국 법원에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베이징 외곽의 화이러우 법원은 이날 짧은 심리를 끝내고, 류샤오보의 처남인 류후이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류샤오보의 아내 류샤는 이번 판결이 탄압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샤오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2010년 이후 류샤는 가택연금 중입니다. 류샤는 중국의 인권상황이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에도 나아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류샤오보의 지지자들은 중국 정부가 정치 운동가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류후이를 기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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