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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부세르 원자로, 지진으로 균열 발생'


테헤란에 위치한 부세르 원자로의 모습. AP통신은 4일 최근의 지진으로 원자로에 균열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에 위치한 부세르 원자로의 모습. AP통신은 4일 최근의 지진으로 원자로에 균열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부셰르 원자로에 균열이 생겼다고 AP통신이 외교관들을 인용해 어제 (4일)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유일한 전력 생산용 원자로인 부셰르에 대한 안전 문제는 과거에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외교관은 국제 조사단은 최소한 원자로 한 부분에 큰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국제 원자력안전협정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또 부셰르 원전은 지난 2011년 가동이 시작된 이래 여러 차례 중단됐었습니다.

쿠웨이트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인접국들은 러시아 기술로 건설된 부셰르 원전의 안전상태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부셰르 원전이 지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건설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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