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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NGO '북한 주민 12만 명에 식량·식수 지원'


지난 2005년 북한 평양 인근의 한 농장에서 외부 지원으로 지어진 급수시설을 사용하는 북한 주민 (자료사진)

지난 2005년 북한 평양 인근의 한 농장에서 외부 지원으로 지어진 급수시설을 사용하는 북한 주민 (자료사진)

아일랜드의 비정부기구가 올해 북한에서 식량과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아일랜드의 비정부기구 ‘컨선 월드와이드’가 올해 황해북도 금천군과 신계군, 강원도 천내군과 안변군, 황해남도 삼천군의 11만8천 명 주민들을 지원합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4일 공개한 ‘2013 대북사업 보고서’에서, 이들 지역의 식량 생산을 늘리고 주민들의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기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황해북도 금천군에 염소우유 가공공장과 두유 가공공장, 온실 네 개, 물고기 부화장을 세울 예정입니다.

또 강원도 안변군과 황해남도 삼천군에는 식품 가공공장과 온실 6개, 관개시설 2곳을 건설합니다.

이밖에 강원도 천내군과 평양에서는 시범농지를 조성해 북한 당국자들과 농부들에게 친환경 보존농법을 전수합니다.

컨선은 올해 북한에서 식수 위생사업도 펼칠 예정입니다.

황해북도 금천군에는 양수시설과 800입방미터의 저수지, 131km 상당의 배수관을 짓고 7천여 가구에 수도관을 만들어 줍니다.

또 황혜북도 신계군에는 상수도를 짓고 기관과 가정들에 화장실을 지어줄 계획입니다.

컨선은 유럽연합과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SIDA, 아일랜드 외교부 개발협력국 Irish Aid의 자금 지원을 받아 올해 대북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북한에서 ‘유럽연합 지원계획 제3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컨선은 지난 1997년부터 북한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산림 황폐화를 막으며, 식수와 위생 수준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컨선은 북한의 최근 변화상과 관련해, 올해 자동차와 상점이 지난 해에 비해 몇 배로 늘고 중국인 등 외국인 기업가와 원조단체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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