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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참의장 방중, 군사협력 강화 논의


한중 군사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정승조 한국 합참의장이 4일 중국 수도공항에 도착해 주한중국국방무관 등 중국군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한중 군사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정승조 한국 합참의장이 4일 중국 수도공항에 도착해 주한중국국방무관 등 중국군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정승조 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팡펑후이 중국 군 총참모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한·중 두 나라는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고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승조 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중국 군 총참모부의 공식 초청으로 4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합참의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07년 6월 이후 6년만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정 의장은 첫 팡펑후이 중국 군 총참모장과 한-중 군사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한-중 군사협력 증진 안과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중국 총참모부 간 핫라인 설치, 정례 전화 공조회의 신설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의 3일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양국간의 전략적인 협력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군사 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측은 북한의 최근 동향과 전망,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설명하고 두 나라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로세스’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한-중 두 나라간 군사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중국 측에 적극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장은 군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군용기를 타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정 의장은 군의 수장 자격으로 군사회담을 하러 가는데 기왕이면 한국 군 자산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측은 군 고위급 인사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군용기를 타고 가는 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면서,이번 방문은 그만큼 한-중 신뢰관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도 한국의 군용기 방문 제안을 흔쾌히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 수송기는 지난 2002년 이후 다섯 차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군 고위급 인사들을 태우고 중국 하늘을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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