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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반정부 시위 사흘째 계속돼


터키 경찰이 탁심 광장에서 최루탄을 이용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하고 있다
터키 경찰이 탁심 광장에서 최루탄을 이용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하고 있다
터키 주요 도시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에르도안 총리는 시위자들을 약탈자들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수도 앙카라에서는 약 1천5백명의 시위자들이 가두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집회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이스탄불 탁심광장에서도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의 최루탄과 물대포로 수백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그러나 경찰 26명, 민간인 53명만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또 시위자 천여명을 체포했으나 대부분 석방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도심 공원 재개발 계획을 중단하라는 시위자들의 요구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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