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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시위 현장서 경찰 철수 시작


지난달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물대포를 사용해 진압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물대포를 사용해 진압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 도심의 탁심 광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도심 개발에 반대하고 탁심 광장의 '게지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31일 시작된 평화 시위는 경찰의 물대포와 최루가스 사용 등 강경 진압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번졌습니다.

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언론을 통해 시위 중단을 촉구하고 경찰의 과도한 진압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찰 진압대가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시위의 시발점이 된 개발 계획은 그대로 추진한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는 앙카라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반정부 시위로 번졌습니다.

이스탄불에서는 이번 시위로 수 십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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