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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미 무인기 공습으로 부사령관 사망'


지난 2011년 7월 파키스탄 내 아프간 접경 지역에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탈레반 부사령관 왈리우르 레흐만. 지난 29일 미군 무인기 공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7월 파키스탄 내 아프간 접경 지역에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탈레반 부사령관 왈리우르 레흐만. 지난 29일 미군 무인기 공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파키스탄 탈레반의 고위 간부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29일 파키스탄 북서부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무인기 공습으로 탈레반 서열 2위인 레흐만 부사령관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또 이번 공격의 책임은 파키스탄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보복을 할 것이며 파키스탄 정부와의 평화회담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앞서 레흐만에 대해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으며, 미국도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탈레반측은 레만의 죽음으로 인해 파키스탄 정부와 가질 예정이었던 평화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무인기 공격은 비생산적이며 무고한 시민을 희생시키고, 국가 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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