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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31세 남성, 또 분신자살


지난 20일 티베트 출신 남성이 리거창 중국총리가 방문한 인도 뉴델리 타즈호텔 앞에서, 중국의 억압통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 티베트 출신 남성이 리거창 중국총리가 방문한 인도 뉴델리 타즈호텔 앞에서, 중국의 억압통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억압적인 티베트 통치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31살 남성이 분신자살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서부 칭하이성 위수 티베트자치구에서 거주하던 텐진 샤라브는 최근 친구들에게 중국 정부의 재정착 정책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라브의 친구들은 그가 티베트 문화와 종교가 사라질 것을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샤라브는 다섯 형제 중 맏이로 그의 전 가족은 최근 강제로 칭하이성에 재정착하게 됐습니다.

샤라브는 지난 27일 숨졌고, 이는 위수 자치구에서 발생한 첫 티베트인 분신자살입니다.

지난 2009년 이후 티베트인 118명이 중국 정부의 정책에 반대해 분신자살을 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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