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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관리 "PSI, 매년 수 십 건 WMD 확산 차단"

  • 김연호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벤 디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보와 켄 핸들먼 국방부 세계전략문제 담당 수석 부차관보.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벤 디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보와 켄 핸들먼 국방부 세계전략문제 담당 수석 부차관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을 통해 이뤄지는 차단 조치가 매년 수 십 건에 이른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을 통해 국제사회가 새로운 제도적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연호 기잡니다.

미 국방부와 국무부 고위 관리들이 이달 말로 10주년을 맞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에 관해 23일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국무부의 밴 디펜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지난 10년 동안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밴 디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보] “Dozens of, if not,...”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을 통해 이뤄지는 차단 조치가 1년에 수 십 건에 이른다는 겁니다.

디펜 수석 부차관보는 차단 조치가 평소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매우 조용히 이뤄지고 있어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차단 조치들로 인해 대량살상무기 확산 활동이 더 어려워지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의 켄 핸들먼 세계전략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을 통해 국제사회가 과거에 없던 새로운 제도적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켄 핸들먼, 미 국방부 세계전략문제 담당 수석 부차관보] “So if you get a piece...”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가입국들은 차단 조치 담당자들과 관련 국내법과 세관당국의 능력 등을 이미 서로 알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빠르게 공조체제를 가동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핸들먼 수석 부차관보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가입국이 2003년 11개국에서 현재 102개국으로 크게 늘어난 만큼 국제 공조체제에 대한 정치적 지원도 그만큼 강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디펜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는 지난 10년간 이뤄진 차단 조치 가운데 2011 년 북한 선박 라이트호 사건을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당시 중미 국가 벨리즈에 선적 등록된 북한 선박 라이트 (M/V Light)호는 미사일 관련 무기류로 추정되는 물자를 싣고 버마로 향하다 미국 정부의 검색 요구를 받고 결국 북한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녹취: 켄 핸들먼, 미 국방부 세계전략문제 담당 수석 부차관보] “There’s more stuff...”

핸들먼 국방부 수석 부차관보는 대량살상무기의 해상운송을 차단하는 국제 공조체제가 강화되면서 항공운송이 과거보다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10년간은 대량살상무기의 항공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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