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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국 대통령 "김정은 도박 성공 못할 것"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22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한국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22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한국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을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계속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박을 했고, 경제발전과 핵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존 햄리 소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이런 도박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북한 측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김 제1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최근 사흘간 잇따라 동해상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도발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박 대통령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접견에서 햄리 소장 일행에게 CSIS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외교안보 연구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접견엔 햄리 소장과 함께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었던 리처드 아미티지 CSIS 이사와 마이클 그린 일본실장, 그리고 빅터 차 한국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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