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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독자개발 기동헬기 '수리온' 실전배치


한국 충남 논산의 육군항공학교에서 22일 한국의 첫 독자개발 기동헬기 '수리온' 전력화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험 비행 중인 수리온.

한국 충남 논산의 육군항공학교에서 22일 한국의 첫 독자개발 기동헬기 '수리온' 전력화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험 비행 중인 수리온.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전력화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리온’이 한국 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방위산업 수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순수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전력화돼 오는 하반기부터 실전배치 됩니다.

한국 육군은 22일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20여 대의 ‘수리온’을 야전부대에 배치해 오는 2022년까지 200여 대의 실전배치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항공학교에서는 ‘수리온’ 전력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른쪽에는 태극기, 왼쪽에는 대통령 표장이 붙은 육군 항공조종 점퍼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리온 조종석에서 헬멧을 들고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한국 대통령] “수리온 전력화는 우리 국방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한 쾌거이고 앞으로 우리 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방위산업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의 노후 헬기를 대체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은 미국산 기동헬기인 UH-60급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3차원 전자지도와 통합헬멧 시현장치,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갖춰 밤이나 궂은 날씨에도 전술기동이 가능합니다.

자동비행 조종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륙 후 전술목표까지 자동비행도 할 수 있습니다.

적의 방공무기 위협에 대응하는 다양한 탐지장비와 대응체계를 구축해 전장에서의 생존성도 높였습니다.

한국 육군본부 항공담당관 송재근 대령은 한국 군은 1968년부터 지금까지 수입 헬기를 운용해왔다면서 이제 한국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을 실전배치함에 따라 항공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전천후 항공작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자기 펄스와 고기능 탄소섬유 등의 장비를 둘러봤으며,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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