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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에 실무회담 호응 거듭 촉구


김형석 한국 통일부 대변인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문제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형석 한국 통일부 대변인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문제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오늘 (21일)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 조속히 응할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남북간 신뢰 회복을 위한 대화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겁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통일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먼저 입주기업들의 완제품과 원자재 반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부터 조속히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형석 대변인] "남북관계의 적대관계 청산을 위한 것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뤄나간다, 이것은 기본입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가 하는 것은 서로 당면한 문제, 그리고 서로 협의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하자, 그것이 바로 작은 신뢰에서 출발해서 큰 신뢰로 가자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두고 북한과 기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은 문제를 풀어감으로써 신뢰를 쌓아 큰 문제까지도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입장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또 논평에서 북한이 한국 정부의 대화 제의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계속 언급하고 있다며, 북한의 진심이 과연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잇단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북한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도발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형석 대변인] “지금 단거리 발사체라고 하지만 그것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곧바로 피해가 오는,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이것은 도발적인 행위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자산과 설비 점검을 위해 오는 23일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지만, 통일부는 방북에 앞서 당국간 실무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이어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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