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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북한에 미사일 발사 자제 거듭 촉구


조지 리틀 미국 국방부 대변인 (자료사진)

조지 리틀 미국 국방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쏜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지도부가 자제하고 국제의무를 지킬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북한이 최근 몇주 도발 행위와 호전적 언사의 수위를 낮춰왔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리틀 대변인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반드시 국제의무 위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도발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발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미국의 우려사안이라며, 북한은 순식간에 전술과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역시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We continue to urge North Korea to exercise restraint and take steps to improve its relations with its neighbors.”

국무부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웃나라들과의 관계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현재 한반도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1874호 등에 대한 위반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I am not aware of there’s a UN 1874 type of violation here...”

또 이번 발사 때문에 한국에 있는 미국인 안전에 대한 새 지침이 내려진 상황도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VOA’에 북한이 18~20일 사흘간 원산 부근에서 동해로 쏜 6발의 종류와 관련해선 정보 사안이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북한의 행동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대응 여부도 현재로선 언급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벤트렐 부대변인은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한국과 일본 방문 일정이 취소된 이유가 항공 연결편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행 비행기 연결 시간이 킹 특사의 일정과 맞지 않아 방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킹 특사는 당초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각국 정부 당국자들을 면담하고 북한인권 관련 학술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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