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의회가 18일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법 비준을 연기했습니다.
인권운동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여성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이 법 처리가 하원에서 미뤄졌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보수적 이슬람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1990년대 탈레반이 정부를 장악한 이래 여성이 학교에 가거나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 등이 금지됐습니다.
이날 아프간의 보수파 의원들은 비준을 연기한 이유는 이슬람 율법과 관련해서 일부 법안 내용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법은 미성년자의 결혼이나 강제 결혼을 불법화시키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이나 어린 소녀들을 거래하는 행위들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당초 2009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 칙령으로 시행됐으나 의회의 승인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인권운동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여성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이 법 처리가 하원에서 미뤄졌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보수적 이슬람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1990년대 탈레반이 정부를 장악한 이래 여성이 학교에 가거나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 등이 금지됐습니다.
이날 아프간의 보수파 의원들은 비준을 연기한 이유는 이슬람 율법과 관련해서 일부 법안 내용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법은 미성년자의 결혼이나 강제 결혼을 불법화시키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이나 어린 소녀들을 거래하는 행위들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당초 2009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 칙령으로 시행됐으나 의회의 승인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