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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료들, 미국 외교관 간첩 혐의 비난


15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외교부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15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외교부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부 관료들이 15일 미국 외교관의 러시아 장교 포섭 시도 혐의에 대해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미 중앙정보국(CIA)을 위해 정보원으로 일할 러시아 장교를 포섭하던 미국 외교관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보 담당 드미트리 페스코프 수석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미국의 장래 새로운 신뢰를 쌓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의 외교 담당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도 “양국이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있는 마당에, 그렇게 어설픈 정보원 포섭 시도가 벌어진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의회 일각에서도 이번 간첩 사건이 러시아와 미국 양국 관계에 어느 정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올 들어 인권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인 바 있으며, 최근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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