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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총선...'개혁 정책, 국민평가 주목'


13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유권자들.
13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유권자들.
필리핀에서 총선과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개혁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유권자들은 1만8천명의 국회의원과 시장 등을 뽑습니다. 이 중에는 상원 재직의원의 절반인 12명과 하원의원 291명 전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아키노 대통령은 2010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후 부패 공직자들을 기소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글로리아 아로요 전 대통령도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입니다.

필리핀의 선거는 뇌물과 폭력으로 얼룩져왔습니다. 선거 결과는 며칠 내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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