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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농구선수 로드먼, 김정은에 억류 미국인 석방 촉구


지난 2월 28일 NBA 출신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오른쪽)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NBA 출신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오른쪽)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 2월말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의 유명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에 수감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로드먼은 어제(7일)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호소했습니다. 로드먼은 “내가 ‘김’이라고 부르는 북한의 최고지도자에게 부탁한다”며 “나에게 호의를 베푸는 의미로 케네스 배를 풀어주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배 씨의 재판이 투명하고 정당한 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에 미국인이 억류된 것은 지난 2009년 이래 이번이 6번째입니다. 모두가 선고받은 형량을 채우지 않고 풀려났습니다.

로드먼은 지난 2월말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제1위원장과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을 만난 유일한 유명 미국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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