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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러시아 방문…시리아 문제 논의


7일 러시아 모스크바 무명용사 묘역에 헌화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7일 러시아 모스크바 무명용사 묘역에 헌화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7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미-러 외무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두 장관은 시리아 내전, 이란과 북한의 핵 개발,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두 장관은 지난 몇 달간 여러 차례 만났지만, 케리 장관이 지난 2월 국무 장관에 취임한 이래 모스크바를 방문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달에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한 해법을 두고 입장이 엇갈려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유엔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해왔습니다.(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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