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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연합 대잠수함 훈련 실시…핵 항모 '니미츠' 참가


미·한 군 당국이 6일부터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에 돌입했다. 대잠훈련이 끝날 무렵에는 동해와 남해 일대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9만7천t급)가 참가하는 항모타격훈련이 시작될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9만3천t)가 지난 2008년 2월 28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장면. (자료사진)

미·한 군 당국이 6일부터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에 돌입했다. 대잠훈련이 끝날 무렵에는 동해와 남해 일대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9만7천t급)가 참가하는 항모타격훈련이 시작될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9만3천t)가 지난 2008년 2월 28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장면. (자료사진)

미-한 연합군이 한반도 인근 서해상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훈련 막바지에는 ‘종합전투력’으로 평가되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 군 당국이 6일부터 10일까지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인 ‘브리머톤’과 이지스 구축함 2척, 대잠초계기 등 미군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한국 군 전력으로는 4천500t 급 구축함 등 수상함 6척과 천800t 급 214급 잠수함, 링스헬기 등이 전개됐습니다.

특히 대잠수함 훈련이 끝날 무렵에는 동해와 남해 일대에서 9만7천t급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참가하는 항공모함 타격훈련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니미츠호’는 지난 달 19일 미국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지난 3일 미 해군의 최대 해외전력인 7함대의 해상작전 책임구역, 서태평양에 진입했습니다.

미-한 연합해상 훈련 참가를 앞두고 조만간 부산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의 6일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미 항모는 7함대의 작전구역이 있습니다. 위로는 알래스카 부근 쪽에서부터 아프리카 남단까지 다 작전구역인데, 거기를 계속 돌아다닙니다. 지나가면서 우방국 부근에 오면 함께 훈련을 하고, 또 계속 항진을 해서 되돌아가는 그런 형태를 매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니미츠’ 항공모함 전투단은 항공여단과 타격단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인 몸센-플레블함, 미사일 순양함 프린스턴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하나의 작은 국가의 전체 공군력과 맞먹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입니다.

[녹취: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항공모함이 움직이면 반드시 그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이지스함들이 5-6척이 같이 움직이고요. 수중에는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핵 잠수함이 한 두 척이 같이 움직여요. 그게 항공모함 타격전단이라고 하는데 또 항공모함 위에는 전자전기, 조기경보기, 전투기 이런 각종 항공기들이 50-60 대가 탑재가 돼 있거든요. 그래서 항공모함 한 척이 움직이면 최소한 북한 정도의 핵 능력 그리고 공군력 정도는 압도하고 남을 정도의 위력이다.”

신 대표는 특히 적의 상공에서 모든 전자통신을 차단할 수 있는 EA-6B 전자전기와 통신 차단 상황에서 공격이 가능한 FA-18 호넷 전투기 그리고 핵잠수함 등이 모두 탑재된 만큼 종합전투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해 6월에도 핵 추진 항공모함이 한국에 왔었다면서 이번 훈련 역시 매년 실시하는 통상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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