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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북한, 케네스 배 즉각 석방해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북한이 6개월째 억류 중인 미국인 케네스 씨에 대해 사면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케네스 배 씨에게 사면하고 배 씨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We urge the DPRK authorities to grant Mr. Bae amnesty…”

국무부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날 케네스 배씨에 대해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북한 법 체제에 투명성과 정당한 절차가 결여돼 있는 점이 미국 정부의 오랜 우려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We had a long standing concerns about the lack of…”

미국이 배 씨의 혐의에 대해 모든 정보를 갖고 있진 않지만 이번 사건 역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는 스웨덴 대사관 인사가 배 씨에 대한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이어 배 씨 석방을 교섭할 미국 특사 파견 여부와 관련해 2명의 전직 대통령 대변인실에서 이미 방북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I know that a couple of former presidents…”

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최근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방북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두 사람이 가끔 접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세부적인 소통 내용은 밝힐 게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카터센터는 2일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터센터의 디에나 컨질리오 대변인은 이날 ‘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의 초청장을 갖고 있지 않으며, 현재 방북 계획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은 카터 전 대통령이 억류 미국인 케네스 배씨 석방을 위해 방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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