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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문제 다룬 팝송, 영국서 출시


북한의 인권 상황을 고발한 노래 'Vanisth the NIght'을 발표한 영국 그룹 'Ooberfuse'. Ooberfuse 제공.

북한의 인권 상황을 고발한 노래 'Vanisth the NIght'을 발표한 영국 그룹 'Ooberfuse'. Ooberfuse 제공.

영국에서 북한의 인권 위기를 주제로 한 팝송이 출시됐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알리고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김영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Vanisth the Night' 유투브 동영상 보기

[녹취: 팝송 ‘Vanish the night’ 중에서 ] “누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나요? 누가 죽음의 미사일을 하늘에 쏘고 있나요? 불을 밝혀 그 어둠을 쫓아내세요.”

영국의 팝그룹 ‘우버퓨즈’가 29일 북한의 인권 위기를 주제로 한 새 노래 ‘어둠을 쫓아내라-Vanish the Night’ 를 발표했습니다.

‘우버퓨즈’는 이날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교연대(CSW)와 발표한 언론보도문에서, 북한 14호 개천관리소에서 태어나 자란 뒤 탈북한 신동혁 씨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아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팝송 ‘Vanish the night’ 중에서 ]

우버퓨즈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신동혁 씨가 책과 강연에서 항상 언급했던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란 말을 가사에 반복해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새 노래 ‘어둠을 쫓아내라’ 는 세련된 감각의 전자음악과 랩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북한 정권의 거짓 선전선동과 가혹한 통치를 냉소적인 가사로 풍자하고 있습니다.

또 노래와 함께 발표된 두 편의 뮤직비디오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군 열병식 장면, 환호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철조망, 굶주리는 아이들, 불야성을 이루는 한국과 칠흑같이 어두운 북한을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대조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투브’에 오른 이 뮤직비디오는 이미 3만6천 명이 시청했습니다.

곡을 발표한 ‘우버퓨즈’는 과거 파키스탄에서 암살된 샤바즈 바티 소수민족부 장관 등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의 삶을 노래로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우버퓨즈’의 체리 앤더슨은 지구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 중의 한 곳인 북한에 빛을 비추고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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