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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미·한 연합 독수리훈련 종료


미 해군의 미사일장착 구축함 매케인호(앞)가 지난달 17일 독수리 훈련에 참가했다.

미 해군의 미사일장착 구축함 매케인호(앞)가 지난달 17일 독수리 훈련에 참가했다.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미-한 연합 독수리연습이 내일 (30일) 종료됩니다. 북한이 ‘북침 전쟁연습’이라며 이를 강하게 비난해 온 만큼 훈련 종료 후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3월1일 시작돼 두 달간 실시된 2013 미-한 연합 독수리연습이 30일 종료됩니다.

미-한 연합사령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수리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 전술 야외기동 훈련이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한 동맹의 대비태세를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 1만여 명과 한국 군 20여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서 지상과 공중, 해상, 특수작전 훈련 등 20여 개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B-2 스텔스 폭격기와 B-52 전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F-22, 핵추진 잠수함 ‘샤이엔’ 등 미군 전략무기의 훈련 참여 사실이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그 동안 미-한 연합훈련이 ‘한반도 핵전쟁 연습’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훈련 기간 중 일방적인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과 전시 상황 돌입 등 강도 높은 도발 위협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한 연합훈련이 끝나면 대화 국면 등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생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의 29일자 기자설명회 발언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한미 연합훈련은 항상 매년마다 계획되어 있던 훈련입니다. 그리고 이 훈련 자체가 방어적인 차원의 훈련이기 때문에 그런 대화 모멘텀 문제는 북한의 행동하기에 따른 것입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 2월21일 판문점을 통해 독수리연습 일자를 통보하면서 비도발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미-한 연합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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