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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경찰, 붕괴 건물 소유주 구속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 사고 사망자들의 시신을 친인척들이 살피는 가운데 한 자원봉사자가 표시를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 사고 사망자들의 시신을 친인척들이 살피는 가운데 한 자원봉사자가 표시를 하고 있다.
3일전 붕괴사고로 수 백 명이 사망한 의류 공장 소유주 2명이 방글라데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들은 오늘 (27일) ‘뉴 웨이브 의복’ 회사의 관리국장과 회장이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기소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경찰은 또 건물 설계 승인에 관여한 건설 기술자 2명도 구속했습니다.

한편, 생존자 수색을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3백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27일)도 여러 명이 구조된 가운데, 건물 붕괴이후 지금까지 2천 4백명 이상이 구조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구조대는 또 붕괴된 건물에서 계속해서 사망자 시신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사찰관들이 건물에 금을 발견하고 모든 근로자들을 대피시키라고 경고했지만, 건물 소유주와 공장 관리자가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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