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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란과 원유-광물자원 물물교환 합의


메흐디 가잔파리 이란 통상부 장관 (자료사진)

메흐디 가잔파리 이란 통상부 장관 (자료사진)

북한이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그 대가로 철광석 같은 광물자원을 제공할 계획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과 이란이 광물자원과 원유를 교환하는 방식의 물물교환 무역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인 ‘플래츠’는 23일, 메흐디 가잔파리 이란 통상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잔파리 장관은 북한과 이란 사이에 물물교환 무역을 통해 원유와 광물자원을 거래하는 문제에 관한 회담이 최근 열렸다고 이란의 반관영통신 ‘메르’에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교환을 고려하고 있는 자원의 목록이 정해졌으며, 가격과 수량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잔파리 장관은 북한이 원유와 비료, 철강제품 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철광석 같은 물품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북한에서 수입한 원자재에 부가가치를 더한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잔파리 장관은 이같은 물물교환 계약에 따라 두 나라간 유대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로스탐 가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지난 21일, 두 나라가 북한이 이란에서 1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협상은 배학 원유공업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측 대표단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8차 원유화학 국제전시회에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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