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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핵보유국 지위 요구, 수용 불가'


지난 2월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3차 핵실험을 자축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지난 2월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3차 핵실험을 자축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톰 컨트리맨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23일 제네바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 (NPT)재검토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북한의 요구는 현실적이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대화를 핵 군축 협상으로 이끌어가려는 북한의 요구를 거듭 거부한 겁니다.

북한은 이날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북한과 미국이 협상테이블에 앉는다면 그것은 핵 보유국 간의 대화가 돼야 한다며,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화를 운운하며 북한을 무장해제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컨트리맨 차관보는 22일 북한과 이란의 핵 계획이 핵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 조약의 신뢰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초 세 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과 민간 이용 허용치를 초과하는 이란의 핵 농축 계획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설명입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국제사회가 북 핵 문제에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되,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변함없이 강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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