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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올해 북한 이모작 수확 전망 밝아'


북한 황해도의 농경지. (자료사진)

북한 황해도의 농경지. (자료사진)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북한에서 여름에 추수하는 이모작 작물의 작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날씨 상황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최근 발표한 ‘국가보고서:북한편’에서 6월부터 추수하는 밀, 보리, 감자 등 이모작 작물의 수확 전망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작물들이 겨울과 봄철에 자라는 동안 날씨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는 지난 2년간 저온현상으로 이모작 수확량이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현상입니다.

FAO는 지난 해 11월 북한에서 작황조사를 끝낸 뒤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올해 이모작 수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FAO는 이 보고서에서 이모작 감자 수확은 2012년에 비해 2 배 늘어, 1 헥타르 당 2.5t을 생산해 총 25만t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밀과 보리도 1헥타르 당 2t의 비율로 총 15만t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2년에 비해서 7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같이 여름철 북한 주민들의 식량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FAO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북 식량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앞으로 4개월 간 공공배급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식량 수입과 원조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FAO는 북한이 4월 중순까지 1만9천2백t의 식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올해 외부에서 들여와야 하는 식량 50만7천t의 4%에 불과한 양입니다.

수입은 1만2천4백t으로 중국과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쌀과 강냉이를 구입했고, 외부로부터의 원조는 6천8백t에 그쳤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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