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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피랍 프랑스 일가족 7명 석방


19일 파리의 엘리제 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연설중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일가족 석방 과정에서 몸값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9일 파리의 엘리제 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연설중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일가족 석방 과정에서 몸값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이슬람 과격단체에 의해 납치됐던 프랑스 일가족 7명이 두달 만에 풀려났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19일 일가족 7명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며 이들은 현재 카메론 수도 야운데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반군 단체와 접촉하기도 했지만 석방을 대가로 몸값을 지불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른 3명과 어린이4명으로 구성된 프랑스 일가족 7명은 지난 2월 19일 카메룬 북부 지역을 여행하던중 이슬람 과격단체인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됐었습니다.

한편 프랑스인들이 최근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 납치되는 사례가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말리의 반군 소탕 작전에 프랑스가 군 병력을 지원한 뒤 이슬람 과격 단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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