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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군사위원회 '북한 모든 도발에 단호히 대응'


정승조 한국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18일 오후 제37차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MCM 회의는 워싱턴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나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승조 한국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18일 오후 제37차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MCM 회의는 워싱턴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나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군과 한국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미-한 군사위원회(MCM) 회의 결과를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한국이18일 제37차 미-한 군사위원회(MCM)를 열고 양국 군사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정승조 한국 합참의장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한 국지도발 공동 대비계획에 따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뎀프시 합참의장은 주한미군 전력과 핵우산, 재래식 타격 능력, 미사일 방어능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국을 방어한다는 미국의 확고한 군사공약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당초 이번 군사위원회 회의는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양국 합참의장은 공동성명에서 동맹의 억제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재차 확인하고 한반도 방어를 위해 충분한 능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조 의장은 한반도와 동북아 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한국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역내 군사협력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 양국 합참의장은 계획대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한 연합군의 미래 지휘구조가 굳건하고 지속적인 연합방위태세를 보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보완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미-한 안보협의회(SCM) 회의에 건의해 승인받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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