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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하려다 저지당해


13일 한국에서 비공개로 대북 전단을 살포하려던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찰서로 강제 이송됐다. 사진은 이송 전 경찰이 이 단체를 제지하는 모습.

13일 한국에서 비공개로 대북 전단을 살포하려던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찰서로 강제 이송됐다. 사진은 이송 전 경찰이 이 단체를 제지하는 모습.

한국의 탈북자단체가 오늘(13일) 비공개로 대북 전단을 살포하려다가 경찰에 저지당했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 주변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 10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미리 대기하던 경찰이 이들을 저지했습니다.

탈북자들은 전단 살포를 강행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지만, 뒤따라온 경찰에 의해 결국 경찰소로 이송됐다가 돌아갔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경찰이 비공개 전단 살포까지 저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항의했습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한국 경찰은 15일까지는 전단 살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대남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논평을 통해 김일석 주석 생일인 15일에 대북전단을 살포한다면, 끔찍한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국의 일부 단체들은 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을 날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김근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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