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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난민 복귀, 안전 우려'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아트메 난민 캠프. (자료사진)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아트메 난민 캠프. (자료사진)
시리아 내전 사태를 피해 요르단으로 건너갔던 난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다시 시리아로 돌아가고 있다고 유엔 난민기구가 경고했습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멜리사 플레밍 대변인은 12일 이달 들어 3천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요르단에서 다시 시리아 국경 다라 주로 건너갔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 측은 시리아에서는 여전히 내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고향으로 복귀하는 난민들의 안전이 심각히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아직도 하루에 2천명 씩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이면 요르단에 유입된 난민들 수만 해도 50만명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요르단 뿐 아니라 레바논 등 시리아 대부분 인접국들은 넘쳐나는 시리아 난민들의 수용 한계를 이미 벗어났다는 지적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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