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 식량 지원 중단'

유엔은 자금 부족으로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 난민 40만 명에 대한 식량 제공을 다음달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당국자들은 어제 (9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자금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제 인권단체들은 재정문제로 인해 130만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들을 돕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리아 피난민들이 내전을 피해 요르단과 레바논 등 주변국에 마련된 난민 수용소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금 부족은 레바논 난민수용소 상황을 한층 악화시킬 수있다고 세계식량기구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