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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우라늄 광산·가공시설 가동


9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원자력 기술의 날'을 맞아 연설하는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9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원자력 기술의 날'을 맞아 연설하는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이란 당국은 중부 야즈드 주에 우라늄 광산 2곳과 우라늄 정광 제조 시설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언론은 오늘 (9일) 새로운 광산에서 채굴된 우라늄광이 정광으로 제조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라늄 원광에서 추출되는 노란색 분말형태의 정광은 여러 과정을 거친 뒤 핵발전 연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추출된 정광이 기체상태로 변환되고, 이를 핵발전 연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심분리기를 통해 농축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라늄 농축에 성공했다는 것은 핵무기 제조 기술을 사실상 보유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새로운 시설에서 매년 60 톤에 이르는 정광이 제조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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